반란자들의 섬, 이슬라 칼리포르니아. by 迪倫

화설! 제 실수로 군밤 장수 이야기에 그만 묻혀버린 비운의 지난편 여왕 칼리피아의 순정이 실린 책 에스플란디안의 무공담이 1510년 세상에 나온지 그리 얼마 되지않은 1530년 무렵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에는 그야말로 피비린내 나는 정복과 정글의 공포가 뒤범벅된 세계사의 대재앙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바로 콩키스타도레스 에스파뇨르! Conquistadores Españoles!


잠깐 초울트라 무리수로 정리합니다. 먼저 프란치스코 피사로. 잉카를 정복하고 페루에 총독령을 설치하여 거의 전체 남아메리카를 19세기까지 스페인이 지배합니다. 또다른 한명 에르난 코르테스. 멕시코의 아즈텍을 정복하고 누에바 에스파뇰에 총독령을 설치하여 거의 전 중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남서부를 지배합니다.

피사로와 코르테스 둘 다 실은 곰곰 들여다보면 거의 다스베이더나 팔파틴경에 버금가는 다크포스의 정복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다크포스의 일들도 스토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에는 이중에 코르테스의 1530년 전후의 일들만 잠깐 들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아래의 만화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낮익은 엉클 스크루지와 휴이, 듀이, 루이. 사막에서 버려진 스페인 함선을 발견한 이들은 선장실에서 남겨진 항해일지를 발견합니다. 코르테스의 부하인 프란치스코 데 우요아 선장 일행은 콜로라도 강 입구를 탐험하다 거대한 지진으로 인한 파도에 날려 애리조나 사막에 던져지게 되었다는 사막의 로스트십 전설을 디즈니에서 다룬 것입니다. 아니, 이건 왠 난데없는?? 잠시만 아래를 계속 읽어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코르테스가 아스텍을 멸망시킨 것이 대략 1520년 무렵이고 1522년 테노치틀란의 태수가 되었다가 파면되어 스페인에 소환되었다가 다시 신대륙으로 건너온 것이 1530년 무렵. (이때 조선은 연산군을 폐위시키고 중종이 즉위한지 20여년 되었던 시기입니다)
뭔가 지지부진하는 신세를 타개하기 위해 코르테스는 이제 온두라스를 넘어 멕시코를 거쳐 태평양쪽으로 정복의 말고삐를 몰고있었습니다.

다음은 1812년 로버트 커가 "A General History and Collection of Voyages and Travels" 라는 제목으로 여러 사료들을 영어로 번역하여 컴파일한 여행기, 정복담의 일부입니다. 좀더 정확히 하면 제4권의 308 페이지 "멕시코의 정복"편에서 제22장 코르테스가 유럽으로 떠난 후 죽음까지의 일어난 일들 부분입니다.이 내용은 원래 코르테스의 수하였던 베르날 디아스 델 카스티요가 쓴 "Historia verdadera de la conquista de la Nueva España(누에바 에스파뇨르의 정복에 대한 진정한 역사)라는 책에 실린 당대 기록을 영어로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제가 특히 이부분을 설명을 섞어서 조금 의역해서 번역을 해드리겠습니다.

아즈텍을 정복한 후 "와하카 계곡의 후작(El Marquesado del Valle de Oaxaca)" 작위를 받은 코르테스는 스페인에서 다시 뉴스페인(멕시코)로 돌아온 후 1532년 5월 아카풀코에서 자신의 조카 디에고 우르타도 데 멘도사에게 두척의 배를 인솔하여 원정대를 이끌도록 하여 출발시킵니다. 이 두척의 배에게 부여된 임무는 우선 남해(인도양으로 혼동한 태평양)를 발견하고, 두번째 아니안 해협과 그리고 파라이소 테레날 즉 파나마 지협에서 가깝다는 인디아에 옆에 있다는 이슬라 칼리포르니아 즉 칼리포르니아 섬(!)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일단 16세기 초반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한 스페인인들의 세계관을 잠시 설명드리고 갑시다. 콜롬부스부터 이들은 이곳이 아직 인도의 동쪽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당시 포르투갈인들은 아프리카 남쪽을 돌아 동쪽으로 인도양을 통해 고아에 거점을 두고 동인도 즉 동남아시아를 확보하여 키타이 혹은 시나라고 생각한 중국과 섬을 이었던 시기입니다. 아직 태평양을 정확히 알았다고 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지구를 처음으로 한바퀴 돌았던 마젤란이 불과 몇년 전에 태평양을 횡단한 후 필리핀에서 죽고 살아 돌아온 선원들을 통해 한바퀴 돌 수 있다는 게 확인이 되었으니 인도의 동쪽 끝인 '서인도'에서 서쪽으로 계속 가면 남해(이게 포르투갈이 장악한 인도양인 줄 알았지만 실은 태평양이었습니다.)를 통해 인도로 갈 수 있다는 계산이죠.

에스플란디안의 무공담의 칼리포르니아섬은 "인도의 오른쪽이고 파라이소 테레날의 해안과 가깝다"고 했었죠. 그러니 동쪽의 이슬람과 서쪽의 크리스천이 충돌한 콘스탄티노플에 동쪽 사라센, 페르시아, 그 너머에 칼리포르니아가 있고 인도가 있다면 얘기가 되는거죠. 오호!

아무튼 아카풀코에서 출항한 두척의 배는 선상 반란이 일어난 한 척이 다시 되돌아오지만 정작 조카 우르타도 멘도사가 선장이었던 배는 그만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무도 알지못하는 미스테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코르테스는 또다시 두척의 배를 이번에는 조카를 찾는 임무까지 덧붙여 출항시킵니다. 이번 원정단의 한척은 에르난도 데 그리할바가 선장이고, 또다른 한 척은 디에고 베세라 데 멘도사가 원정대의 대장이자 선장이었습니다.
아뿔사, 출항하자마자 그 다음날 풍랑에 이 두배는 지난번 두배와 마찬가지로 서로 헤어집니다. 성격이 불같은 디에고 베세라로부터 벗어난 그리할바 선장은 아, 잘되었다, 이 핑계를 대고 베세라를 찾아다닐 필요도 이제 없어졌어, 그러니까 이제부터 발견한 것은 모두 내것이야! 하고 200 해리를 더 가서 무인도를 발견하고 산타토마스로 명명합니다. 그리할바 선장의 모험은 그정도뿐입니다. 이 산타토마스 역시 지금 어디인지 찾을 수도 없군요.

하지만 또다른 배에서는 얘기가 조금 다릅니다. 베세라 선장은 대단한 폭군 스타일이었습니다. 항해사 포르툰 히메네스는 부글 부글 참다가 선상반란을 일으킵니다. 베세라 선장을 죽여버리고 배를 장악한 후 항해를 계속하던 히메네스는 북으로 올라가다가 거대한 섬의 남쪽 끝을 발견합니다. 이곳에 식수도 구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배에 승선 중이던 프란치스코회 수도사 두명과 반란에 가담하기를 거절한 선원 예닐곱을 이 섬에 버리고 가기로 하고 배에서 내린 히메네스는 잠시 후 숲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원주민에게 배가 눈 앞에 보이는 곳에서 그만 모두 목숨을 잃고 맙니다. 배에서 내리지않아 공격을 받지않은 남은 선원들은 그야말로 혼비백산하여 부랴부랴 배를 띄워 결국 빈손으로 멕시코 코르테스에게 돌아와 그들이 발견한 공포의 섬에 대해 보고를 합니다.

이 섬을 히메네스가 뭐라고 불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디인지는 현재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한번 보십시오.


히메네스가 발견한 이 섬은 실은 지금은 바하 칼리포르니아라고 부르는 반도의 끝부분입니다. 바하 칼리포르니아는 멕시코의 지명입니다. 바하 Baja는 낮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아래쪽 칼리포르니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해당하는 지역은 예전 스페인 지배시절 알토 칼리포르니아라고 불렀습니다. 알토는 높다 즉 윗쪽 캘리포니아입니다. 현재 좀더 정확히 바하 칼리포르니아는 바하 칼리포르니아주와 반도 아래부분의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즉 아랫쪽 칼리포르니아 남부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535년 두번의 원정대가 모두 반란과 실종의 소용돌이로 빠져버리자 코르테스가 직접 원정에 나섭니다. 코르테스는 실은 이 당시 송사에 휘말려 돈도 거의 잃고 아즈텍이 남미의 피사로처럼 황금의 땅도 아니라 실제 개털이랄지 재정적인 압박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르테스가 몸소 나선다고 하니 그와 함께 모험과 황금을 찾으려는 320여명의 인간들이 몰려듭니다. 반란자 히메네스가 발견하고 죽음을 당한 섬의 끝에 도착한 코르테스는 이 섬 안쪽의 안전한 만을 찾아 라 파스(La Paz)라고 이름에 붙이고 동행한 인간들을 내려두고 이곳을 거점 식민지로 삼으려고 계획합니다. 이 섬을 산타크루스라고 일단 명명하기는 했지만, 실은 이미 당시 이곳을 사람들이 이슬라 칼리포르니아로 부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지요. 라파스의 식민지는 몇년만에 실패로 돌아갑니다. 원주민의 공격과, 보급 상의 어려움, 아직 태평양 횡단은 마젤란이 겨우 한번 성공한 경우뿐이라 달리 태평양으로의 항구로 거점을 삼을 이유도 없고, 그나마 남겨졌던 콜로니의 스페인인들도 거의 모두 죽음으로 몰립니다.

코르테스는 그러나 이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라파스에서 칼리포르니아 내부로 탐험을 재촉하게 되는데, 멕시코에 있던 그의 아내가 소식이 끊어져가던 그를 걱정하다가 1539년 다시 코르테스를 찾는 원정대를 보냅니다. 원정대 아니 이젠 구조대의 대장은 프란치스코 데 우요아(Francisco de Ulloa)였습니다. 우요아는 운이 좋게 코르테스와 만나게 됩니다. 우요아의 손에는 코르테스의 아내의 서신뿐 아니라 스페인으로 코르테스를 소환하는 스페인 왕실의 명령도 같이 있었습니다. 지긋지긋하게 고생하던 남은 인원들은 눈물로 환영하며 코르테스와 함께 멕시코로 돌아갑니다.

한편 퇴각하는 코르테스는 우요아에게 계속 항해를 북으로 진행하여 이 칼리포르니아와 멕시코 해안 사이의 해협을 거슬러 올라가 "아니언 해협"을 찾아보라고 명령을 합니다. 아니언 해협! 바로 유라시아 대륙의 북극을 돌면 바로 키타이로 갈 수 있다는 그 전설의 해협! 아니 대서양 북쪽을 건너 지금 캐나다 동부의 세인트로렌스 만을 통과해서 계속 진행하면 일본이 나오고 그리하여 바로 동인도로 이어진다는 그 전설의 해협 (아니언 해협은 심지어 조선의 정약용 선생과 북학파 학자들도 모두 아니엄 해협으로 알고있었던 곳입니다. 이전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클릭)

하지만 해안을 따라 6주를 거슬러 올라간 우요아는 다른 대양으로 나가는 해협이 아니라 강 어귀와 맞닥드립니다. 바로 콜로라도 강의 하구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칼리포르니아 섬이 아니라 반도였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다시 칼리포르니아 섬의 동해안을 따라 내려와 라파즈에 다시 도착하여 식수와 보급을 보충한 후 남단을 돌아 서쪽 해안 즉 태평양쪽으로 나간 우요아의 배는 북으로 올라가다 결국 거센 대양에 더이상은 무리다 GG를 치고 멕시코로 선수를 돌립니다.

우요아의 최후는 멕시코로 돌아오다 등에 칼을 맞고 죽었다는 설과 거센 쓰나미로 배가 그만 사라졌다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처음 보여드린 엉클 스크루지의 만화는 이 쓰나미로 실종되었다는 전설을 살려만든 것입니다. 이 사막의 잃어버린 배 전설은 미국 서부지역의 전통적인 전설 중의 하나입니다. 여러가지 설 중에 가장 유력한 것이 스페인함선이고 스페인함선 설 중에서도 처음 코르테스 조카 멘도사의 실종을 이 배라고 하는 설도 있고 우요아의 배라는 설도 있습니다. 후후.

각설하고, 정작 멕시코를 정복한 코르테스는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스페인 왕실이 임명한 누에바 에스파뇰의 총독 멘도사는 1540년 헤르난도 에 알라송을 보내 코르테스가 그동안 보고한 발견지들을 확인합니다. 이때 공식적으로 이 아메리카 대륙의 서해안 반도와 지명들이 "칼리포르니아"로 불리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 당시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이해하고 있던 위치 상으로나 황금의 여인국이라는 꿈같은 곳으로나 이 새로운 섬이 막 낙양의 지가를 치솟게 하던 에스플란디안의 무공담에 나오던 칼리포르니아 섬이었으면 했던 것이었겟죠.

이후 1590년경 스페인이 보다 본격적으로 마닐라와 아카풀코를 잇는 태평양 정기노선을 확립하고 난 후 지금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한 다음 이곳을 위쪽 칼리포르니아 즉 알토 칼리포르니아로 명명하고 쾌걸 조로가 사는 스페인령 누에바 에스파뇰의 일부가 되었다가 이후 미국의 웨스트 코스트 캘리포니아가 됩니다.

하지만 정작 그 다음 세기인 17세기와 18세기 초반에는 태평양의 서쪽에서 북미대륙의 서해안으로 진행한 항해의 정보들이 혼합되면서 지도 제작자들의 혼선으로 인하여 칼리포르니아는 다시 섬으로 지도에 등장합니다.


시대가 좀 더 지나 정보가 공유되고 칼리포르니아 섬이란 것은 이렇게 근세 항해시기의 해프닝으로 잃어버린 배의 전설처럼 이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스페인 콩키스타도르들과 반란자들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오늘 제목을 반란자들의 섬으로 붙여보았습니다.

자, 이제 고담 강독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이제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근세 일본과 스페인과 아메리카 대륙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왠지 제가 이렇게 한국어로 옮긴 이야기들을 읽으시면서 아쉬움이 남으시죠. 왜 한국에는 이런 얘기가 없는가! 한국인들은 이야기를 즐기지않았던 것인가? 그럴리가요. 심지어 하멜은 이야기를 들으려고 조선인들이 밥도 먹여준다고 했었는데요.

자! 여기 조선시대에 쓰여진 소설이 하나 있습니다. 시절은 원나라 시대 뜻을 펼치려 조선을 향해 떠난 일단의 청년들이 동해바다를 떠내려 갑니다. 거인과 괴수와 도적이 들끓는 여러 섬들을 지나 여인국섬을 지나면 사람들이 세상에 중국이란 곳이 있는지도 모르는 또다른 대륙이 있습니다. 이곳은 그레이트 플레인, 한문으로 옮기자면 태원 太原!
태원에 당도한 이들은 계략과 무공으로 태원을 결국 모두 차지하고 황제가 됩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거의 조선의 오딧세이아라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그리하여 다음 편에는 이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엉클 스크루지 만화는 http://the-wanderling.com/longship02.html에서 부분 발췌했습니다. 캘리포니아섬 지도는 1650년 경에 제작된 지도입니다. 실제 스페인쪽에서는 반도라고 충분히 알고있었지만 후발주자인 잉글랜드, 네덜란드에서는 섬으로 혼동하고 있었습니다. 저본으로 사용한 "A General History and Collection of Voyages and Travels" 는 구글북, 아카이브,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등 대부분의 온라인 아카이브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를 정말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이전에도 소개한 적있던 영화 "아기레, 신의 분노"( Aguirre, the Wrath of God, 1972) 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강추입니다. 지옥의 묵시록 혹은 이후 매드맥스 시리즈가 어떤 영화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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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남중생 2016/02/14 15:52 # 답글

    안 그래도 "아기레, 신의 분노" 중 높은 열대수 위에 걸려있는 커다란 배의 모습(환영?)을 선원들이 멍하니 보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선원들도 "강이 저렇게 높이 까지 범람했을 리는 없다..."는 식으로 부정하면서도 의혹을 보이는데, 혹시 쓰나미로 사라진 배 전설의 연장선인 걸까요? 그리고 태원지라니!! 예전에 제 스스로 이 소설을 읽었을 때는 별로 캐치해낼 수 있는게 없었는데, 적륜님께선 분명히 재미있는 포인트들을 짚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 남중생 2016/02/14 20:46 #

    그리고 칼리포르니아라는 지명이 붙게 된 이유는 지리적으로 인도(아메리카)와 가깝다고 여겨진 이유 외에도, 콩키스타도르들을 공격한 원주민들의 상당수가 여성이라서 "앗, 이곳이 여전사들의 땅, 칼리포르니아구나!"했다는 식의 설명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남미의 "아마존"도 마찬가지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지명유래"의 진위여부는 어떤지 여쭤보아도 될까요??
  • 迪倫 2016/02/14 16:12 #

    흐음... 그러고보니 그 나무 위의 배장면은 이 전설을 염두에 둔 것일 수도 있겠군요.

    태원지를 이미 읽으셨군요. 아무래도 잘 안알려진 책이라 일단 소개의 차원으로 기획 중입니다만..

    그리고, 재가 본 자료들에는 원주민 여전사들에 대해서는 잘 나와있지 않아서 저도 좀더 찾아보고 다시 대답드리겠습니다.
    ㅎㅎ 아무튼 덧글 감사합니다!
  • 빛의제일 2016/02/14 22:17 # 답글

    제가 집순이어서 그런지, 돈도 명예도 다 좋지만 저렇게 위험한 모험에 나서는 사람의 마음이 놀랍구나 입니다.
    포스트 다 읽고나니 california dreaming 노래가 떠올라 가사가 포스트 내용과 무슨 관련 있으려나 찾아보니 전혀 관련 없습니다. ^^;;
    다른 시리즈들이 다른 나라 이야기에서 조선, 한국 여기로 이어지던데 이 시리즈는 그냥 외국 이야기로 끝나려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여기로 돌아오니, 다음 포스트가 더 기대됩니다.
  • 迪倫 2016/02/21 00:48 #

    저역시 그렇게 모험에 몸을 던지는 사람이 아니고 그저 남들 밖에서 생고생한 것을 '와유'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

    조선 이야기인데 조선이 무대가 아니라는게 포인트입니다^^ 기대해주십시오. 아마 죄송합니다만 빛의제일님 책 한권 조만간 사셔야할 것 같습니다.
  • 빛의제일 2016/02/21 14:11 #

    책지름을 하명하시니 기쁜 마음으로 사겠습니다. 제가 연말정산을 거하게 돌려받습니다.
    거의 제 깜냥에 살 까닭이 없는 책들인데도 여기서 보고 산 책들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사겠습니다. 교시만 내려주셔요. ^^
  • 행인1 2016/02/14 23:21 # 답글

    사실 코르테스는 그래도 운이 좋은 편(?)에 들죠. 피사로는 같은 스페인인들에게 살해 당하고 마니...
  • 迪倫 2016/02/21 00:49 #

    그런데 이런 모험가들의 인생은 고향에서 쪼그라들어 늙어 죽는것보다 뭔가 파란만장한 죽음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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