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엄 해협 너머 전설의 왕국들 by 迪倫

17세기 금섬과 은섬을 경유하는 태평양 항로?에서 마지막에 소개한 정약용의 글은 원래 제목이 李雅亭備倭論評(이아정비왜론평 = 아정 이덕무의 왜국 대비 주장에 대한 평)으로 이 내용 중에서 곤여만국전도를 보고 이덕무가 걱정하는 북방지역을 짚어가며 이런 저런 코멘트를 남긴 것입니다. 뭐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일종의 트랙백 글이라고 할 수 있죠. 편의를 위해 해당 부분을 다시 개제합니다.

또 곤여도(坤輿圖)를 보면, 조선(朝鮮) 동북쪽에 여진(女眞)이 있으며, 또 그 동쪽이 노아간(奴兒干)이 되고 또 그 동쪽이 백호(白湖)가 되는데 그 사이가 10도에 지나지 않으니, 우리나라 서수라(西水羅)로부터 백호에 이르기까지는 3천 리에 불과하다.

백호의 남쪽에서 하나의 조그마한 바다를 건너면 이름이 없는 큰 섬이 있고, 이 섬에서 또 하나의 조그마한 바다를 건너면 일본의 동북쪽이 되니, 이 섬이 분명 하이(蝦夷)요 다른 것이 아니다. 하이의 위도는 우리나라 북도(北道)와 서로 대치되는데, 그 사이는 해로(海路) 3천여 리로서 풍파가 몹시 험하여 통래할 수가 없다. (註: 정약용은 그래도 곤여만국전도의 이부분이 오류이고 하이 즉 홋카이도가 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내용 다시 언급할테니 잠시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백호(白湖) 동쪽으로 2천 리를 가서 하나의 조그마한 바다를 건너면 곧 북아묵(北亞墨) 땅인데, 처음 건너는 곳을 아니엄국(亞泥俺國)이라 한다. 또 그 동쪽을 다타덕국(多朵德國)이라 하고, 또 그 동쪽을 사와내국(沙瓦乃國)이라 하는데 동쪽 홍해(紅海) 밖에 있어 황원(荒遠)하므로 탐문할 수 없다.


백호(白湖)와 아니(亞泥) 사이는 그 바다가 마치 선(線)과 같고 양쪽 해안에는 큰 산이 서로 끼고 있는데 이를 일러 아니엄협(亞泥俺峽)이라 한다. 이 아니엄협 서쪽은 중국의 대륙과 연접되었고, (원주: 곧 흑룡강(黑龍江) 부락을 말한다.) 아니엄협 동쪽은 따로 일대주(一大洲)를 이루었으니, 이것이 이른바 북아묵(北亞墨)이다.


여기 글에 보면 기본적으로 18세기말 19세기 초반의 사람인 정약용이 16세기말의 정보로 만들어진 지도를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가 보며는 도대체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지명들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시아쪽은 그럭저럭 현실세계인데, 북아묵리가쪽은 한마디로 “전설”들입니다. 그리고, 이 전설의 왕국들이 바로 지금까지 이야기를 들려드린 16세기 17세기 해양소년들을 바다로 몰고 간 카타이로 가는 북극항로의 이쪽편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황금의 나라들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정약용이 이름을 불러준 전설의 나라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끝은 동아시아 북쪽의 또다른 전설과 현실의 경계선에 있던 지역으로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16세기의 중반 스페인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의 서쪽으로 나와 태평양을 횡단하며 필리핀 마닐라를 연결하면서 일단 지구를 마침내 한바퀴 돌아갈 수 있게 연결이 되었습니다만, 아직 지도는 작성 중이랄지 17세기 이후까지도 계속 빈칸을 채워나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정약용이 말한 중국의 대륙과 북아묵을 나눠준다고 한 아니엄협(亞泥俺峽)부터 먼저 봅시다. 지금 곤여만국전도를 보면 우리는 에이, 이거 베링해협이잖아 하고 쉽게 생각을 합니다만, 과연 아니엄협이 베링해협이었을까요?

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처음에 북극항로를 시도하던 시기 노비야젬랴와 바이가트의 얼음바다를 지나면 바로 마르코 폴로가 얘기한 카타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카타이의 남쪽이 타르타르, 그리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포르투갈이 마카오를 통해 접촉을 이미 시작한 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타르타르의 동쪽에는 야판이 있어서 야판에서 동으로 가면 바로 아메리카 대륙이라고 생각했죠.

한편 반대편의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처음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레스 즉 정복자들이 멕시코의 서해안 즉 태평양쪽으로 도달한 후 북으로 해안선을 거슬러 올라가서 처음 발견한 것이 서쪽의 거대한 섬이었습니다. 오호, 이 섬이 바로 전설의 검은 무어인 여성전사 칼리파이(Califai) 여왕이 다스리는 황금의 왕국이로구나 하고 이 곳을 칼리파이의 나라, 칼리포르니아라고 부르게 됩니다. 예, 지금의 멕시코에 속한 바하 칼리포르니아와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반도를 말합니다.

아래의 지도는 실은 이 캘리포니아 반도의 남쪽 아래만 발견한 시기로부터 100년이 지난 1650년 경에 만들어진 지도입니다만, 여전히 캘리포니아를 섬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의 구글 지도와 비교를 한번 해보십시오.

실은 17세기 후반까지 알토 칼리포니아 즉 지금의 미국령 캘리포니아 지역에 진출을 못하고 있어서 부정확한 정보들이 계속 확인되지않은 상태로 유통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인들이 생각한 것은 이 캘리포니아 섬과 누에바 에스파냐 즉 멕시코 서해안 사이를 타고 올라가면, 이 해협(?)의 북쪽끝이 아니안 해협이라고 추정하고 거기만 건너면 바로 카타이로 연결된다고 믿었던 거죠.


하기는 이 모든 오해의 목적지인 아니언 해협의 반대편이라는 카타이 역시 정보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아래는 마테오 리치의 곤여만국전도에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었을거라는 오르테우스(Abraham Ortelius , 1527-1598)의 세계 지도 ‘테아트룸 오르비스 테라룸( Theatrum Orbis Terrarum)의 동북 아시아쪽 부분입니다.

이게 뮁미스럽죠…위에서부터 몽골, 카타이, 치나, 동인도…. 카스트리쿰호의 원래 항해지시서에 적혀있던 ‘얀지오’와 ‘브레마’가 카타이의 항구로 표시되어있습니다(밑줄 표시된 곳). 이게 원대 마르코폴로의 정보가 그 이후의 명대 남중국에서 접촉한 정보가 혼합이 되어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 카타이의 바로 북쪽은 아니언해협이고 (아래 지도는 1550년대의 지도입니다),

일본의 바로 동쪽이 아메리카라고 파악했습니다.

그러니, 동북이든 서북이든 북극을 돌아가면 바로 휘황찬란한 카타이가 나온다고 믿었던거죠.
이 지도 기억 나시죠, 메르카토르의 북극 지도, 왜 이제 아니안 해협과 맞닿은 캘리포니아가 그렇게 북쪽에 위치되었는지 아시겠죠.


그래서, 1640년대 초반 VOC는 북쪽으로 탐험대를 쏘아올리면서 이 지역들을 찾아라!고 지시를 한 것입니다. 정작 위로 올라가서 만난 곳들은 그동안 저명하신 지리학자들이 그려둔 지도와 서로 사맛디아니할세… 퍼즐 끼워맞추기가 시작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얘기드린 카스트리쿰호는 지금의 쿠릴열도 이투루프섬과 우루프섬 사이를 지나 사할린 남부에 도착했었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래 지도를 한번 보십시오. 이 지도는 실제 18세기인 1723년 델리슬레의 아시아 지도 부분입니다만, 여전히 동북 아시아의 만주, 사할린, 홋카이도 부분이 부정확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작은섬으로 표시된 이투루프와 큰 육지처럼 보이는 우루프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 브리스해협을 실은 카스트리쿰호는 전설의 아니언 해협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는 이루푸트보다 적은 우루프를 아메리카 대륙의 서쪽끝으로 보고 크기를 더 크게 본 것입니다. (이 두섬의 이름은 위키백과 한국어 표기에 일단 맞췄습니다)

물론 이 모두 다 전설 속의 카타이와 아메리카 사이의 아니언 해협이 아니었습니다. 실은 최근의 연구는 처음 마르코폴로가 언급한 아니우 혹은 아니움 Aniu/Anium은 아마도 통킹만의 안남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곳의 무역항 얀지오나 브레메도 남중국의 항구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실제 접촉한 치나 China와 카타이 Catai를 다르다고 상정한 순간 카타이의 지명이 모두 치나 북쪽에 있어야 하다보니, 위로 올라가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아니언 해협이 되었고, 심지어 19세기 초반 조선의 정약용이 이를 아니엄협이라고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마도 정약용과 19세기 초반의 지식인들은 이미 '미리견'이라는 존재를 알고 있었을 거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위치 상으로 북아묵에 미리견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실제 동시대 김정호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지전도의 해당 부분에는 아시아쪽의 동북쪽 끝이 미리견의 북쪽 경계와 접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18세기말 19세기초 동북아시아 바다를 기웃거리든 미리견말고 곤여만국전도의 그 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정약용이 언급한 아니엄협 너머 북아묵의 세 나라 아니엄국과, 다타덕국, 사와내국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아니엄국(亞泥俺國)은 위에 설명했듯이 아마도 마르코 폴로가 안남을 의미한 것이 완전 엉뚱한 곳으로 가버렸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전설은 점점 부풀려져서 이 아니엄협을 건너 잃어버린 10지파(!)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원주민이 되었다고 17세기 암스테르담의 랍비 므나세 벤 이스라엘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아귀는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으잉? (이 이야기는 여기 클릭)

다타덕국(多朵德國)은 원래 토토테악(Tototeac) 또는 토톤테악(Totonteac)을 마테오 리치가 중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토톤테악은 위치를 잘 보시면 캘리포니아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토톤테악 역시 16세기 후반 스페인인들이 들은 북쪽의 황금의 나라 이름입니다. 실은 이 이름은 애리조나주 지역에 살던 호피족의 다른 이름 중의 하나입니다. 호피족과 16세기 중반 접촉하여 전설을 전해들은 스페인인들이 이를 유럽에 소개하였고 이 내용이 마테오리치의 지도에 반영된 것입니다. 지도 상에서 너무 북으로 가서 있지만 실은 캘리포니아, 텍사스를 기준으로 보면 지금의 애리조나에 해당됩니다. 물론 황금의 나라는 아닙니다만...

마지막으로 사와내국(沙瓦乃國)은 지금 미국과 캐나다 국경의 오대호 부근에 있었다던 사구에나이(Saguenay/sagueney)라는 역시 전설 속의 왕국입니다.
그런데 이 전설의 나라는 조금 출전이 다릅니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와 달리 프랑스는 16세기에 서북항로를 찾으려고 초창기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뉴잉글랜드나 니우 네덜란트보다 더 안쪽에 누벨 프랑스가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강을 따라 길게 들어가서 초기 정착지인 퀘벡이나 몬트리올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초창기 프랑스 탐험가들이 강을 따라 이로쿼이 부족의 영역으로 들어가자 그들은 서쪽으로 계속 가면 거대한 바다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이들이 말한 것은 실은 오대호를 의미했던 것인데, 프랑스에서는 오호! 바로 카타이로 건너가는 아니언해협이구나 하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중에 자크 카르티에(Jacques Cartier, 1491 – 1557)는 상당히 흥미있는 이야기를 이로쿼이족에게서 듣습니다. 서쪽으로 강을 타고 가다보면 흰 피부와 금발의 사람들이 사는 황금의 나라가 있는데 이 나라의 이름은 사구에나이라는 것이죠. 사구에나이를 찾아 생로렌스강을 거슬러 올라갔지만, 그런것 없죠. 하지만 지금도 퀘벡지방에는 여기서 유래된 사궈나이라는 지명은 있습니다. 어떤 주장에는 아주 옛날 바이킹이 미대륙으로 건너왔다가 남은 후손들이 이들이다 같은 얘기도 있기는 합니다.

정약용은 물론 멀고 먼 저너머 세상에 있다는 산해경스러운 왕국들의 이름으로만 알았을지 모르겠지만, 이 이름들은 실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황금의 나라 전설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소개한 적 있는 니콜라스 비천의 “Noord en Oost Tartarye(북부와 동부의 타타리)” 책에 바로 이 이로쿼이와 지구 정반대의 홋카이도 에조를 이어주는 재미있는 진술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편에서 이 원조 뉴요커 헨드릭 오베씨의 이야기에서부터 이어서 아니언해협 반대편 동아시아의 전설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니콜라스 비천과 책에 대해서는 여기 클릭)

**실은 바렌츠의 탐험을 다룬 네덜란드 영화 "노바 젬블라"를 최근 봤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내용에 나오는 스페인인들의 황금의 나라를 찾는 여정인 영화 "아귀레, 신의 분노"라는 영화도 있고해서..... 한번 번외편으로 이번 시리즈와 관련된 내용의 근세 탐험 영화들을 한번 별도로 다루면 재미있을까요?

**그나저나 청어가 안나오니까 덧글도 줄어들고....ㅠㅠ 청어 조금있으면 다시 나온다니까요... 그나저나 이웃의 밥과술님께서 한번 적어주신다고 했는데, 청어를 드신 다른 분들의 트랙백 음식 포스팅도 널리 구합니다. 부탁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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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Nocchii 2014/08/08 15:16 # 답글

    1등.. 지도의 중앙에 떡 박힌 MER DE COREE 가 눈에 띄입니다 ^^
    탐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진 않아서 탐험 이야기는 인기를 끌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迪倫 2014/08/12 09:47 #

    흐음... 실은 이 초창기 지도들은 워낙 중구난방입니다. 반대로 곤여만국전도같은 경우에는 당혹스럽게도 동해에 일본해라고 적혀있습니다. 조선해의 경우도 많고 일본해의 경우도 많은데, 제 생각은 20세기 일본해가 결정되던 시기의 제국주의적 결정에 촛점을 맞춰야지 이렇게 모호한 시기의 누가 먼저 등장했나를 따지면 의미가 없는 다툼이 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렇기도 하고 16-17세기 서양에는 일본이 더 많이 알려져있었으니 고지도로 따지는 것은 약간 불리해지기 쉬워서요....

    그래서....동해 문제는 참어려운 이슈입니다.
  • 빛의제일 2014/08/08 15:43 # 답글

    지도와 사람들 생각에 빠져서 청어를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청어는 알아서 바다를 헤엄칠터이니, 저는 이번 포스트에서 지도 보는 즐거움이 그득그득입니다.
  • 迪倫 2014/08/12 09:47 #

    청어는 알아서 바다에 있다는...ㅋㅋㅋ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 까날 2014/08/08 20:43 # 답글

    게임 대항해시대를 하다보면 정확한 메트카토르 도법가 낯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라면 특히 나라 사이의 축척이 엉망인게 정상일텐데 게임이라서 그런지 딱 지도 그대로 나왔죠.

    저 때의 지도를 보면 축척이 엉망이라서 정겹습니다. 저런 지도에 의지해서 세계를 탐험해야 역시 뱃사람이죠.......
  • 迪倫 2014/08/12 09:49 #

    그렇죠, 이런 지도를 가지고 세계를 탐험해야 역시...ㅋㅋㅋ

    위도에 비해서 경도를 제대로 측정하게된 것은 거의 18세기에 들어서이니 축척이 정확하면 이상한데다가 아직 동력이 바람일때라 해류나 바람에 따라 방향감각이 틀려진다고도 하더군요.
  • 역사관심 2014/08/09 07:16 # 답글

    정말 재밌네요. 청어이야기도 재밌지만 이런 류를 워낙 좋아하는 지라...
    이 황금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신라에 대해서도 꽤나 당시 중국과 아랍권의 사료가 많은지라 흥미롭더군요. 요즘에서야 조금씩 밝혀지고 있던 모양인데 말이지요.
  • 迪倫 2014/08/12 09:50 #

    황금의 나라 신라는 저도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아직 많이 알지못해서.... 아랍권의 신라 관련 이야기는 상당히 호기심은 있습니다....만 언어 장벽이 너무 커서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야기는 다시 청어로 돌아갈 거라니까요^^
  • 이종혁 2014/08/09 11:01 # 삭제 답글

    이런 고지도들을 보면서 중학교 시절 세계사 이상으로 흥미를 느꼈던건

    사무라이 스피릿츠라는 아케이드 게임이었습니다. 왜.. 그 시절 일본 문화 개방과

    왜색적인 범람에 우려해서 폭력성이나 문란함으로 뉴스에 한번씩 나왔던 90년대 초반에

    초중고생들이 시험 성적표에 지장을 줄만큼 파급이 컸었는데, 단순히 게임으로써의 카타르시스보다도

    꽤 나름 잘 정리된 세계관이나 역사 흥미를 유발할만큼의 문화적인 게임 캐릭터들이 잘 표현되어있어

    청나라 캐릭터, 사무라이, 닌자, 아이누족, 남아메리카 잉카 문명까지 책에서만 보던 이미지가 많이 살아있었죠.

    지금 다시 적륜님 글을 보니, 그 시절이 떠올라 미소짓게 됩니다.

    왜 그 시절 선생님들의 불만은, 이 일본 게임회사들은 중간, 기말 고사때 게임을 출시하는지에 대한 개탄이 컸었죠.

    ㅋㅋㅋㅋㅋㅋ
  • 迪倫 2014/08/12 09:52 #

    게임이 정말 좋은 교육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습니다. 블로그를 하다가 종종 게임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라고 하는 반응을 접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좀 신기하게 생각도 들었습니다.
  • 남중생 2014/08/10 02:00 # 답글

    아귀레 신의 분노는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는지라 탐험영화를 다루는 글을 써주시면 굉장히 흥미진진한것 같습니다. 로드무비라는 하나의 장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게 탐험과 개척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이죠.
  • 남중생 2014/08/10 02:04 #

    한편 이번 주말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교황방한기념으로 조선천주교사를 개괄하는 전시를 보았는데 고지도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아니엄 해라던가 익숙한 지명들이 눈에 띄더군요.
  • 迪倫 2014/08/12 09:55 #

    남중생님, 안녕하세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외편을 조금 생각해보고 있는 중인데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아무래도 교황 방문에 맞춘 것인가 봅니다. 익숙한 지명들이 눈에 들어오셨다니 ^^ 재미있으셨을것 같습니다. 이런 고지도를 설명해주는 그런 강좌같은게 있으면 재미있을텐데 말입니다^^
  • 남중생 2018/04/09 01:37 #

    매번 적륜님의 포스팅을 업어가면서 신세만 지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과 지도도 업어간다면 실례가 될까요?
    적륜님께서 번외편을 말씀하셨는데, 혹시 조만간 쓰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가 조금 기다리겠습니다.
    (그런 뒤에 연결해서 쓰는 것이 제게도 수월합니다^^)

    아, 물론 지금 천문학 시리즈 연재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迪倫 2018/04/10 02:14 #

    남중생님, 당연히 링크해서 이야기 쓰셔도 괜찮습니다. 요즘 올리신 글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오프라인이 좀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어 차분히 블로그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훑어보고는 있는 중입니다. 아무튼 오래전 글도 이어서 새로운 내용들 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로선 그때 생각했던 번외편이 나가기 어려워 보입니다 ㅠㅠ
  • 남중생 2018/04/10 02:24 #

    감사합니다.
    사실 글 마지막에 탐험 영화 번외편을 언급하셔서 (제 첫 댓글에도 언급했고요) 혹시나 이미 연재하신 교시로 시리즈를 말씀하신건가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여행유전자 traveldna 2014/08/10 03:27 # 답글

    바하 캘리포니아가 지금 말하는 캘리포니아보다 먼저 존재했던 칼리포르니아였군요! 그리고 놀라움이 그뿐만은 아닌 지도들의 향연이고요...
  • 迪倫 2014/08/12 09:57 #

    바하baja가 low라는 의미이고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부르던 alto는 high라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원래 스페인어로 칼리포르니아라고 해줘야죠.^^ 제가 주로 네덜란드에 할애를 더 많이 하다보니 스페인을 좀 소흘히 하는데 아메리카의 스페인도 만만찮은 이야기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칼리파이 왕국은 언제 한번 좀더 자세히 적어볼까 합니다.

    여행유전자님이 특별히 지도들을 좋아하시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14/08/10 03: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8/12 10: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8/14 15: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8/17 07: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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